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면 한국에서 보내는 생활비라던지 학비를 받아야 합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달러 송금시 어느 것이 제일 저렴하고 유익한지 알아겠습니다.

 각 은행마다 유학생 지정을 하면 좋은 혜택을 준다는 광고를 합니다. 

1. 기업은행

은행 자체에서 만든 유학생 혜택 프로그램이 사실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학생 지정은행을 지정할 경우 송금시 4원 ~ 5원 정도 환율우대를 준다고 합니다. (대략적으로 40% ~ 50% 우대해줌) 

환율우대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재 달러 환율은 1054.90입니다. 만약에 송금을 보내게 되면 1065.90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1065.20 으로 보내게 되고, 받을 때는 1044.60 기준으로 받게 됩니다. 또한, 현찰, 외화수표 모두 각 각 다릅니다. 
환율우대라는 것은 1065.20원 과 1054.90원 차이를 줄여준다는 의미입니다. 즉, 환율우대 100%라면 기준가인 1054.90으로 보낼 수 있다는 의미이고, 50% 우대라면 대략적으로 5원 정도 깍아준다는 의미입니다.

송금 수수료 혜택은 없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국에서는 송금하는 사람만 수수료를 내게 되는데, 해외송금은 보내는 사람뿐만 아니라, 받는 사람 또한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또한 전신료 (약 8000원 정도임) 역시 보내는 사람이 부담해야 됩니다. 따라서 대략적으로 보내는 쪽은 2만원 ~ 3만원 정도 수수료를 내야 하고, 받는 사람역시 $20 ~ $25 를 수수료로 부담을 해야 합니다.

 

2. 외환은행


외환은행은 easy-one이라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송금시 은행가서 받을 은행의 코드 넣고 계좌번호 넣고 하는 번거러움 없이 한국 외환은행 easy-one 통장에 입금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지정한 사람의 계좌로 해외 송금이 되는 서비스입니다. 은행

외환 은행 easy-one

외환 은행 easy-one 프로그램



송금 수수료는 30% 할인 + 전신료 + 환율우대 (저번에 상담했을 때 40%까지 해준다고 어렴풋 기억이 납니다) + 수취시 수수료

주기적으로 송금을 해야 하는 경우 번거러움 없이 손 쉽게 해외 송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수료 할인 혜택및 환율우대가 별로 좋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3. 씨티은행

유학생 지정은행으로 지정을 하게 되면 씨티은행에서는 해외송금 환율우대를 100%를 해줍니다. 그리고 송금수수료는 100% 면제가 됩니다. (단, 전신료는 지불해야 함)
만약에 1만불을 보내게 되면 약 10 * 10000 = 십만원 환율 우대를 보게 되고, 송금 수수료 2만원, 총 12만원 정도의 할인 혜택을 보게 됩니다.


따라서 위의 세가지 은행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가진 은행은 씨티은행으로 보입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씨티은행 프로그램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Posted by 김뭍은 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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